부동산을 다루다 보면 꼭 마주치게 되는 용어들이 있습니다.공시지가, 기준시가도 그중 대표적인 두 가지죠.비슷한 말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대상도, 산정 기관도, 쓰임새도 완전히 다릅니다.1. 공시지가란?= 땅의 공적 기준 가격 (국토교통부)공시지가는 말 그대로 공식적으로 발표된 ‘땅값’입니다.건물은 제외하고, ‘순수 토지’의 가격만 따로 평가하는 제도인데요.이때 ‘공시’는 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모든 국민이 참고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는 뜻입니다.공시지가는 두 가지로 나뉘어요.표준지공시지가:전국에서 대표성이 있는 50만 개의 표준지를 선정해 국토교통부가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평가합니다.부동산 시장에서 전체 토지 시세의 기준선 역할을 해요.개별공시지가:표준지를 기준 삼아 전국의 모든 토지(3천만 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