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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파크포레온이 불러온 강남 전세가 상승 불씨?

youngnrich-ing 2025. 1. 2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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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입주가 시작된 지 한 달여가 지나면서 입주 초기의 여파가 점차 해소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송파구를 비롯한 강남권 주요 지역 아파트의 전셋값이 상승세로 전환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전셋값이 입주 시점과 비교해 1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남·송파 지역 전셋값 반등

19일 한국부동산원의 발표에 따르면, 서울 동남권 아파트 전셋값은 1월 둘째 주 기준으로 0.01% 상승하며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습니다.

동남권 아파트 전셋값은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지난해 11월 말 입주를 시작하면서 약 4주간 보합 또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번 상승 전환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는 11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지난주 전셋값이 0.04% 상승했으며, 강남구도 0.02% 상승하며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강동구는 아직 입주 초기의 영향이 지속되어 전셋값이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셋값 상승세 뚜렷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전용면적 84㎡의 전세 물건은 최저 7억 원대에도 나와 있지만, 대부분 선융자가 포함된 상태입니다.

융자가 없는 정상 물건은 9억 원대 중반에서 10억 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입주 초기 8억 원대에 거래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1억 원 이상 오른 것입니다.


신축 아파트로서의 기대감에 전세 수요가 많아 남아 있는 물건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부동산 중개소장님들이 말씀하십니다.

송파구 주요 단지도 전셋값 상승

송파구 잠실동의 엘스 아파트 전용 84㎡는 이달 들어 12억 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이는 지난달 11억 원대에 거래되었던 것에 비해 약 5천만 원 상승한 가격입니다. 또한,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도 전달보다 5천만 원 오른 11억 5천만 원에 전세 거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분양권과 입주권의 가격 차이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실거주 의무가 3년 부과되었기 때문에 분양권과 입주권 간의 전셋값 차이도 1억 원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동구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입주권의 경우 전용 84㎡ 기준 전셋값이 10억 원에 거래되고 있다"며 "분양권은 최대 3년까지만 거주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입주권의 안정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전셋값 반등이 매매가에도 영향

전셋값 반등은 매매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 입주권은 올해 초 25억 원에 신고가로 거래되며 주목받았습니다. 입주권의 경우 분담금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분양가(12억 5천만 원~13억 2천만 원)와 비교하면 가격이 10억 원 이상 오른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전셋값이 안정적으로 오르면서 매매가도 탄탄히 뒷받침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향후 봄 이사철을 앞두고 수요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시장 전망과 향후 흐름

이번 전셋값 상승은 서울 주요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남권 및 동남권의 전셋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동시에 매매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안정적인 거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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