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은 왜 여전히 애플을 손에 쥐고 있을까요?
글로벌 증시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소식 중 하나는 바로 워렌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투자 포트폴리오 변화입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를 통해 버크셔의 작년 4분기 투자 내역이 공개되었는데요, 버핏 회장의 오랜 투자 철학이 다시 한번 잘 드러나는 결과였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애플은 그대로 보유, 은행주는 일부 매도, 에너지와 소비재 분야는 확대였습니다.
1. 애플은 여전히 버핏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버크셔는 작년 말 기준으로 애플 주식 약 3억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지분 가치는 약 751억 달러(한화로 약 108조 원)에 이릅니다.
애플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28%를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버핏 회장은 애플을 단순한 기술주가 아닌 강력한 브랜드와 충성도 높은 소비자를 지닌 소비재 기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중심으로 형성된 생태계, 안정적인 수익 구조 등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믿을 만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지요.
2. 은행주 비중은 계속 줄이고 있습니다
반면, 금융주에 대해서는 조금씩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버크셔는 작년 4분기 동안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주식 1억 1,750만 주를 매각했고, 이에 따라 지분율도 8.9%로 하락했습니다.
시티그룹 주식도 4,000만 주 이상 매도하며 금융 섹터에 대한 비중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방어적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은행주는 경기 민감도가 높은 업종이기 때문에, 현재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는 위험 관리 차원에서 조정이 필요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
3. 에너지와 소비재 분야로 시선 확대
에너지 기업인 옥시덴털 페트롤리엄(Occidental Petroleum)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또한, ‘코로나 맥주’로 잘 알려진 콘스텔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 주식을 신규 편입하면서 소비재 분야로도 투자를 다변화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버핏 회장은 항상 "강한 브랜드를 가진 기업에 투자하라"는 철학을 강조해 왔는데요, 이번 신규 편입 역시 이러한 원칙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4. 결국, 핵심은 '안정성과 내실'
이번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볼 수 있는 건, 워렌 버핏 회장이 여전히 ‘위기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측이 어려운 금리 환경과 경기 흐름 속에서, 변동성에 민감한 자산은 줄이고, 내실 있고 브랜드 파워가 강한 기업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다가오는 5월에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도 열릴 예정인데요, 매년 수많은 투자자들이 버핏 회장의 발언을 주목하는 만큼,
이번 총회에서도 그의 향후 투자 전략과 철학에 대한 힌트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워렌버핏 #버핏 #버핏주식 #워렌버핏포트폴리오 #워렌버핏주식 #워렌버핏금융주 #워렌버핏애플 #애플
#주식투자 #투자 #미국주식 #미주
#버크셔해서웨이 #애플주식 #버핏포트폴리오 #장기투자 #주식투자전략
#가치투자 #금융주매도 #에너지주투자 #소비재투자 #미국주식투자
#버핏명언 #안정적투자 #투자철학 #버핏투자법 #글로벌증시
#주주총회 #투자정보
#코로나맥주 #BOA #콘스텔레이션브랜드
#시티그룹 #옥시덴탈페트롤리엄
'부동산, 금융,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GTX-B 민자구간 착공소식! 수도권 교통혁신! (5) | 2025.04.07 |
---|---|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 전까지 부동산 시장 전망 (1) | 2025.04.07 |
대통령 파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0) | 2025.04.06 |
나스닥 폭락의 역사 리뷰! (2) | 2025.04.06 |
윤석열 대통령 탄핵, 환율 급락! (2) | 2025.04.04 |